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로부터 우크라이나가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 학살, 심각한 전쟁법 위반과 같이 국제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우리가 인도주의적 또는 재정적 지원만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군사적 지원 제공을 고려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미국 등 서방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중인 우크라아니의 대해 한국이 무기를 지원하도록 압박해 왔으나, 한국은 국내 규정상 그 동안 이를 거절해 왔습니다.
중국과 대만의 양안 갈등과 이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긴장과 관련해서는 "무력으로 대만해협 현상을 변경하는 데 절대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1950년~1953년 한국 전쟁 당시 국제 사회의 지원을 받았던 것처럼 우크라이나 방위 및 재건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제법과 국내법 모두에서 불법적으로 침략을 당한 나라를 지키고 복구하기 위한 지원의 범위에는 제한이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했습니다. 다만, 전쟁 당사국들과의 관계와 전장의 상황을 고려해 가장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음 주 미국에서 개최될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북한의 진화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구제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제공 의향을 드러낸 것은 개전 1년여 만에 처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핵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 속 다음 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동맹국과 가시적인 결과를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진행되었던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갑작스럽고 정보가 없는 남북 회담 발표는 신뢰 구축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평화 회담에 개방적인 입장은 보였지만 정지적인 '깜짝 정상회담'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쇼를 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은 열지 않을 것" 이라며 "다만 평화 증진을 위한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기위해 감시와 정찰, 첩보 분석 능력을 강화하고 '초고성능 무기를' 개발하겠다"며 "남북 사이에 핵전쟁이 터지면 남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동북아 전체가 잿더미가 될 것이기에 그것을 막아야 한다고"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회담을 이용했지만 결국 남북관계는 항상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비판했는데 인도적 지원은 대화의 문을 열 수 있으며 양측은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경제와 군사를 포함한 민감한 주제로 넘어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중 갈등에 대하여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다"라며 조심스러운 답변을 했습니다. 대만 해협의 긴장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러한 긴장은 무력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때문에 생긴 것"이라며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이러한 변화에 절대 반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만 문제는 단순히 중국과 대만 사이의 문제가 아니라 북한 문제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적인 문제"라며 "그들(전 정부)은 선거를 앞두고 그 회담을 이용했지만, 궁극적으로 남북 관계는 항상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만약 이전 회담이 정상들이 만나기전에 차근차근 진행되었더라면 남북관계는 느리더라도 꾸준히 발전했을 것"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은 주장했습니다.
인도적 지원으로 북한과 물꼬를 트고 경제나 군사 등 보다 민감한 주제로 나아가기 위한 논의를 할 수 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중국과 대만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결국 이러한 긴장은 무력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발생했고 우리는 국제 사회와 함께 그러한 변화에 단호히 반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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